LOADING
플랜 안의 레이스로, 실전 조건에서 체력을 점검하고 페이스와 보급, 루틴을 연습하는 훈련이자 목표 그 자체입니다.
플랜 안의 레이스는 두 얼굴을 가집니다. 본 레이스를 위한 튠업이라면 현재 체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훈련 자극이고, 목표 레이스라면 모든 준비를 꺼내는 날입니다. 어느 쪽이든 훈련에서는 만들 수 없는 실전 조건, 즉 긴장과 경쟁과 군중 속에서 자신을 시험하는 기회입니다.
페이스 계획을 세우고 초반의 편안함에 속아 오버페이스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급, 복장, 아침 루틴까지 본 레이스와 같게 맞춰 연습하세요. 새 장비나 새 보급을 레이스 당일 처음 시도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튠업 레이스라면 보통 이를 위해 따로 테이퍼하지 않습니다.
초반에 너무 빠르게 나가는 오버페이스가 가장 흔하고 가장 비싼 실수입니다. 레이스 당일 처음 쓰는 장비나 보급, 시즌 초반 레이스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것, 매주 레이스를 뛰며 회복과 훈련을 희생하는 것도 발전을 갉아먹습니다.
시즌 초반의 레이스는 기록보다 현재 체력의 위치를 확인하는 점검입니다. 빌드 단계에서는 페이스와 보급, 루틴을 실전에서 연습하는 튠업이 되고, 피크 단계에서는 목표 레이스의 최종 리허설이 됩니다. 그리고 테이퍼 끝의 목표 레이스는 준비한 모든 것을 꺼내, 훈련이 답을 주도록 믿고 실행하는 날입니다.